여자로 태어나면
딸도 되고
여자친구도 되고
애인도 되고
아내도 되고
며느리도 되고
시누이도 되고
아가씨도 된다.
그리고..
고모도되고
이모도되고
엄마도 되고
외할머니도 되고
친할머니도 된다.
그 모든 될수 있는 자격.
앞에 한글자 더 달아서
우리 아무개 가 될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것인지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
삶속에
연결짓게되는 수 많은 자격들속에서
과연...나는 어떤 아무개 인지...
그렇게 되는것은
마음만 가득하면, 되는것임을 다시한번 또 절감한다.
친구같은 , 우리 아가씨를 위해 이불을 만들어 드렸어요.
3월이 생일이셨는데 한여름에 이불을 보내드렸네요.
늘 제가 한 집안의 <며느리>인것을 잊고
그저 함께 세상을 걸어가는 <친구>처럼, 그렇게
낙낙히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늘 고맙고...그렇더라구요.
이세상에서 규현이에게 서현이에게 젤 좋은 <고모>가 되어주셔서
늘 감사했어요.
아마도 오빠와 결혼하지 않고 알게 되었다고해도
정말 좋은 친구가 될수 있었을것 같아요. ^^
이렇게 완벽한 인간성을 지닌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이신 우리 아가씨.
아직도 남자들이 가만 놔두고 있다는것이 참..속상합니다. ^^
(안놔두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어느날..
골라서 이어가면서
내내 소중한 추억을 만들듯, 그렇게 이은 사연들처럼
우리아가씨
포근한 잠 청하실적에
이쁜꿈만 가득 꾸실수 있으면 좋겠어요.
....
아가씨.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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