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중이던거 홀라당 다 날려먹고...-_-;;;

그래서 다시 쓰는데 손가락 끝에선 이미 기운이 쫙 빠져 나가버렸네요...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괌에서 마지막 날인데 싶어서 다시 한번

기운내기로 했네요...흑...

괌에서의 셋째날...그러니까 즉 괌에서의 마지막날이네요...

오늘 아침엔 왠일로 민지양께서도 일찍 일어나 주셔서

같이 아침도 먹어주시고....덕분에 유모차에서 이불덮고 자는 사진은 없답니다...^^

오늘은 쇼핑데이로 정하고

오전부터 모두들 쇼핑하러 나갔네요.

시어머님께서 한쇼핑 하시는지라 다른건 몰라도 쇼핑은 확실하게...^^

칠순 넘으신 나이에도 쇼핑만 하시면 눈이 반짝 거리시면서

지치지도 않으시공...저보다 더 열심히 다니신답니다. ㅋㅋㅋㅋ

같이 다니면 얻어지는것도 많아서 저는 열심히 따라다녀요...

제일 먼저 GPO에 들렀답니다.

사람들이 로스는 창고형 매장이라 물건도 허접하고 별로 볼것도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구경삼아 그냥 한번 들어가 보기로 하고 갔는데

저는 민지 집에서 막 입힐 면바지 몇개랑 티셔츠 몇개(2, 3천원씩),

그리고 오시코시 청바지를 2개 주웠답니다. 청바지는 어떤 사람들은 5천원 정도에 건졌다고 하던데

그건 잘 모르겠고 저는 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했네요.

곧 태어날 희지를 위해서도 뭔가 사주고 싶어서 신생아 코너에 갔더니

거긴 정말이지 물건이 쫙 다 빠져나가고 걸린게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도 운 좋게 오시코시 분홍색 줄무늬 멜빵바지를 만원 안되는

착한 가격으로 하나 건졌네요.

돌전 아가들 옷은 메이커도 많은데

일단 물건이 없었고 희지는 물려받기로 한 곳이 있어서 필요가 없었네요.

로스의 물건들은 사실 고급스럽지는 않아서 그리고 너무나 돗데기 시장같은 분위기라

대충 골라서 나왔답니다.

그 다음에 간 매장이 나인웨스트 매장이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 물건 들어온지 좀 되서 가면 유행디자인은 구경도 못하구요.

저는 유행디자인엔 별로 관심없었고 정장에 신을 거 위주로 본터라

그런것들은 세일도 많이 해주더라구요.

1+1 행사도 하고 있고, 클리어런스 세일도 하는터라

3, 4, 5만원 안되는 가격으로 3개를 구입했구요.

저희 어머님은 무려 4개나 구입하셨답니다. ㅋㅋㅋㅋ

동서와 아가씨 준다고 또 구입하시고.

10개정도 산것 같은데 다 합친 가격이 한국에서 백화점 판매가격 기준으로 2개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했으니 저렴하게 잘 산것 같네요.

나인웨스트 매장에서 앤클라인 제품도 같이 팔아요.

리바이스 프리미엄진도 7-8만원이면 구입가능하구요.

저는 클리어런스세일하는 코너가 있길래 거기서 면바지 긴거하나 짧은거 하나를 2만원 훨씬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했네요.

저희 남편은 나이키 골프티와 한국에 없는 모델의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을

아주 저렴히 구입해서 기분 좋아했구요, 조카에게 줄 나이키 운동화도 2만원 정도면 구입가능하더라구요.

점심을 GPO 푸드코트에서 해결하고는

K-mart에 가서 얼마전 애기 낳은 선배언니에게 선물할 애기용품들 몇가지를 사왔네요.

세타필 크림이랑 썬블럭, 아비노 목욕용품들...한국에서 사는것보다

30% 이상은 저렴한거 같았어요.


K-mart에서 이것저것 만지고 있는 민지양입니다.

안경은 어찌나 좋아하는지 결국은 하나 망가뜨렸는데

엄마는 그냥 슬쩍 나와버렸답니다. -_-;;;;;;

호텔로 돌아와선 바로 물놀이 나갔네요...^^

호텔복도에서 민지와 민지아빠입니다. ^^

정말 이런 붕어빵 모녀도 찾기 힘들껍니다. ㅋㅋㅋ

이렇게 보니 진짜 많이 탔네요. 민지아빠 얼굴이.

아래는 수영장에서 신나게 노는 민지 사진이에요.

물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외국인들도 민지 노는거 대단하다는 눈으로 한번씩은 쳐다보더라눈...-_-;;;

물을 먹어도 좋아하고

물에 빠져도 좋아하고

하여간 대단한 정민지양이에요...^^

















썬셋을 보고는 정리하고 저녁먹고 공항으로 가야해서 마무리지었네요.

저녁은 웨스틴호텔 바로 건너편에 있는 카프리초사에 가서 먹었는데

여기 해물스파게티가 양이랑 맛이 끝내준다고 해서 갔었는데

사람 엄청 많아서 기다려야 했구요.

양은 정말 많은데 (넷이서 스파게트 2개면 충분)

맛은 글쎄...너무 큰 기대를 해서였는지 그냥 그랬어요.


돌아오는 비행기 좌석은 미리 대한항공 괌지점에 전화해서 베시넷 예약했었는데

그래서 맨앞자리 배정받았거든요.

근데 스튜어디스가 민지 보더니 베시넷 사이즈 아니라면서 베시넷 못주겠다고...-_-;;;

한국에서 민지 몸무게랑 키 얘기를 분명히 했는데

왜 이제와서 이러느냐 그럴꺼였음 이렇게 불편하게 앞자리 달라고 하지도

않았다고 따졌더니 지네가 잘못한거 수긍하고 좌석을 바꿔주겠다고 하더라구요.

비즈니스석은 다 비어있었는데 갈때는 손님 안 태우더라구요. -_-;;;

사실 내심 기대했었는데...ㅋㅋㅋ

거의 만석이었는데 손님들께 양해 구해서 좌석 3개를 배정받아서

민지 눕히긴 대충 눕혀서 돌아왔답니다. ^^

인천에서 제주 들어오는 비행기 시간이 얼추 맞길래

표변경해서는 김포 거치지 않고 바로 제주로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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