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아프리카 기간 2008.2.8 ~ 2008.2.15 (7박 8일) 컨셉 신혼여행 아닌 여행 경로 프라하 → 튀니지

이곳 튀니지에는 체코 사람들하고 왔고,

사막여행은 이곳에서 신청해야 하는데 체코 사람들은 없고

모두 폴란드 인들이 신청하였군요.

일인당 이십만원-일박이일 여행코스로는 조금 비싼 감이 있군요.

그래도 체코 사람들이 순전히 금액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겠지요.

이미 국민소득면에서 체코가 폴란드를 두배 이상 앞지른 나라인데.

뭘까?

벌써 체코인들은 유적지 찾아다니는 보고 느끼는 여행에서 졸업하고

와서 쉬고 즐기는 여행 방식으로 넘어갔다는 뜻일까?

어떻든 체코인들이랑 여행하던 폴란드인이랑 여행하던

가이드 설명하는 이야기 듣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이고

괜시리 가이드 녀석 아시아인 둘이 끼는 바람에 실컷 설명하고

다시 우리에게 영어로 이야기해야 하는 이중 번거로움만 남았군요.

오늘 내일 가이드 하는 친구는 부모중 한쪽이 아마도 폴란드인이었을 것 같습니다.

아랍어도 네이티브하고 폴란드어도 여행객들과 마구 농담하면서 설명하는데 조금도

지장이 없을 정도이니....

거기다 영어 불어까지도 가능하고... 사개국어를 구사하는군요.

나이도 그렇게 많지 않아 보이는데.

참 친절하게 힘들었을텐데도 조금이라도 영어로 더 설명해 주느라고

열심히 노력합니다.

문제는 내가 이녀석 영어를 따라잡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연신 파든 미~~~어떻든 민폐가 되었습니다.

해외여행을 해 본다고 열심히 자료 준비하고 또 행선지에 따르는 대중교통편도

열심히 조사하고 해서 어느정도 자신이 붙게 되어도 결정적으로 막히는 부분이

바로 숙박비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현지 가이드들이 가지는 숙박에 대한 메리트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지요.

하룻밤 일박에 아침식사 제공되는 호텔도 예를들어 이백유로-우리돈으로 거의

삼십만원 정도 하는데도 가이드를 통하게 되면 80유로 정도로 해결되고...

그정도면 일반 민박집 보다도 조금 더 비싼 정도가 됩니다..

어떻게 그런 요금이 가능한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만이 가지는 고유의 노우하우겠지요.

이번 여행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마도 이월달 시즌이 아니었기에 가능했겠지만

일인당 오십만원 선에서 프라하 왕복 비행기값하고

무궁화 네개짜리 호텔 7박, 식사비 일체, 음료수 술값 일체를 계약하였고

또 그정도 가격이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서울에서 동남아 여행한다고 해도

왕복 비행기값 수준에서 모두 해결되는 정도이지요.

그러면,

만일 이런 아프리카 튀니지 혹은 이집트 터키 그리이스 등등

여행할 때

미리 이쪽 피셔 내지 엑짐여행사 홈페이지를 검색해서

여행일정하고 가격을 확인한 다음에 프라하로 날아가서

거기서 여행하고 다시 프라하를 거쳐 서울로 돌아가는 방법도

한가지 대안이 되지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그냥 편하게 가이드 대동해서 렌탈한 전세버스로 따라다니기만 하는

여행을 하는 것이 편한지,

아니면 이렇게 가이드 여행이 아니고 직접 여행일정을 짜 만들어서

하는 방식이 나을지 어떨지 각자의 취향하고 시간 금전하고의 싸움이 되겠지요.

그러나 한국 여행상품이라는 것이

이집트이건 그리이스이건 터키건 너무 비싸다는 느낌이 들기에

이렇게 생각도 나는 것이겠지요.

일인당으로 따져서

프라하 할인티켓으로 루프트한자나 KLM을 이용하게 되면

공항세 포함해서 90만원선, 그리고 여행상품 50만원 정도

현지 여행상품 이십만원선...합계 160만원 정도면 현재로는

가능하게 보입니다.

물론 프라하에서 시간 맞추느라고 하루이틀 정도 더 소요되겠지만

그것은 또 얼마든지 그 안에서 소화할 수 있는 정도이겠고....

어떻든 일반 국내 여행상품은

과도하게 빡빡한 일정...계속 버스타고 이동하는 것 밖에 할 일이 없고,

밥먹고 또 의무적으로 쇼핑센타를 들러서 팔아주어야 하고...

아주 짜증스러운 느낌밖에 들지 않는 내용들이지요.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은 내용들입니다.

오늘 내일은 사막을 여행하는 일정입니다.

전체적인 이동경로는

하마멧에서 남쪽으로 거의 400키로 정도 내려가면서 엘젬이라는 로마시절

콜로세움을 들리고 다시 베르베르족 거주지 보고 사막에 들어가서

낙타 캬라반 즐기고 사막 호텔에서 하룻밤을 묶고서,

다음날 어마어마하게 넓은 소금호수를 거쳐서 다시 사막에 들어가서

스타워즈 촬영장 방문하여 견학하고 또 사막의 오아시스로 형성된 마을에 가서 보고,

수억만년에 걸쳐 침식작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도 보고,

캐루완이라는 곳으로 올라가 세계 7대 모스크 중의 한 곳을 보고 귀향하는 일정입니다.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라서 차를 렌탈해서 직접 운전하고 다니기에는

너무 멀고 길도 어렵고 힘든 코스입니다. 그냥 이렇게 가이드 여행에

참석한 것으로 만족해야 할 상황이지요.

이쪽 교통경찰들은 정말 시도때도 없이 마구잡이로 잡아대는 모습입니다.

옆에서 천천히 지켜 보아도 대체 저 운전수가 뭘 위반해서 잡혔는지도 도저히

감이 잡히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이곳도 역시 외국인들 관광 버스에 대해서는 많이 관대한 모습들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많이 위반하고 있는데도 경찰들이 건들지를 않는 느낌도 듭니다.

서로 아는체도 많이하고~~~뭔가 커넥션이 또 있겠지요...

굳이 그런 것까지 알 필요도 없고, 신경 쓸 내용도 아니고,

어떻든 아시아에서 참가한 친구들이 신기하였는지 노인네들도 많았는데

운전사 바로 뒤 제일 좋은 자리를 우리 부부를 위해 배려하는군요.

고맙지요..

덕분에 사막여행을 조금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로마시절 콜로세움부터 함께 보시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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