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주변 배회 후.. 그닥 할게 없다.
숙소에 있자니 시간이 아깝다.
숙소가 MIT와 하바드 대학교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었다.
고민했다.. 아주 짧게.. MIT = 공대라는 단순무식한 공식으로 김태희가 뛰어 다니던 하바드만 가기로 결정했다.
지하철 타고 금방이다. 미국에서 처음 생겼다는 보스톤 지하철.. 조금은.. 내부시설이 지저분했다. 지금은 한창 수리중.
여기저기에 자녀들을 이끌고 학교 탐방에 나선 열혈 부모님들이 눈에 띄었다.
이곳저곳을 다니다 보니 관광객은 나 혼자 뿐이 장소에 들어섰다.
대학 캠퍼스 치고는 조금은 조용한 분위기..
차분한 느낌의 고풍스런 건물들..
괜시리 세계 최고의 대학의 포스를 느껴본다.
하지만 볼건 그닥 없다..
숙소에서 빨래를 돌리고 프리덤 트레일 관광에 나섰다.
뭔 별거 아니다. 보스톤 유적지들을 빨간색 라인으로 연결해놔서 그 선을 따라다니면 쉽게 찾을수 있다.
황금빛 돔 지붕이 석양에 반짝비치는 모습이 꽤나 좋다. 금일런지..
각국의 먹거리들을 파는 가게들과 야외 카페테리아들이 늘어서있다. 그
근처에 사무엘 아담스의 동상이있었다. 우리나라 김구선생님 같은 존재다.
엄청난 인기 탓인지 그의 이름을 딴 맥주도있다. 보스톤 사람들은 그 맥주를 매우 사랑한다는..
다음날 아침..
뉴욕 가는 기차시간 까지 시간이 남은 관계로 기차역 주변을 돌아다녔다.
걷다보니 꽤 좋은 경치가 펼쳐진다. 정확한 이름도 모르겠다. 그냥 보스톤 법원 앞이라것 밖에는..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여유롭게 떠있는 호화 유람선들과 개인 요트들.. 부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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